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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드디어 멈춘 부동산 하락세? 집값 바닥 신호는 ..?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지난해 실물 자산도 큰 하락세를 거듭했다. 폭락했던 한국 부동산이 올해초에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vs추가 하락 등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갈피를 잡지 못하며 침체기에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위기에 접어든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에서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매수심리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늘 주식, 부동산 등 자산 시장은 여러 등락을 거듭하며 성장한다. 특히 부동산 불패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하락과 상승 시기를 여러번 이루며 그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특히나 1~2년 안에 부동산 매수를 목표하고 있다면 하루하루 변하는 정책과 시장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모든 매수자(투자자)의 꿈은 ‘바닥’ 가격에 물건을 잡는 것이다. 과거를 바탕으로 바닥 신호를 보이는 다양한 증거를 모아봤다.  2007년 33억 원이던 서울 강남의 대형 아파트가 2013년 16억 원대에 팔리는 등 ‘반토막’ 아파트가 속출했다. 만약 2013년에 매수한 사람이라면 지금은 3배는 올랐을 것이다.

 

 

 

 

 

 

집값 바닥 신호는?

① 강남 3구 규제지역 해제

   => 현재 강남 3구 제외 규제지역 해제
② 양도세¹⁾ 특례(5년간 면제) 시행
③ 고점 대비 30~50% 집값 하락(재건축·재개발은 더 큰 폭 하락)

  => 고덤대비 30% 하락한 아파트 多. 50%까지는 미비
④ 패닉셀링²⁾ 현상 발생

  =>  거의 없음 
⑤ 미분양 물량 매입 시 취득세·보유세·양도세 감면 시행

  => 미분양 속출. 생애 최초 아파트 취득시 취득세 감면. 양도세 감면 시행

¹⁾ 양도세: 집을 팔 때(양도할 때) 그 가격에서 구매가를 뺀 차익에 대해 내는 세금. 가령 10억 원에 산 집을 15억 원에 팔았다면 ‘5억 원’에 대한 양도세를 납부해야 함.. 참고로 과거 박근혜 정부는 오랜 시장 침체를 벗어나고자 2013년 양도세를 5년간 전액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했음.
²⁾ 패닉셀링: 손해를 무릅쓰고 매입한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팔아버리는 투매 현상을
³⁾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미국에서 터져 그 여파가 전 세계로 번진 최악의 경제위기를 일컫음. 부동산 버블로 집값이 오르자 신용불량자에게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막 퍼주다가 발생한 대참사

 

 

위 신호만 봤을 때 아직 바닥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러다 시장이 급 반등해서 치솟을지, 다시 떨어질지 그 누구도 알 수는 없다. 여러 정책이나 매수&매도 상황을 잘 살펴서 발목이 아니라 '무릎'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