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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일상

2021년 전세집 이사하기-결심, 마음먹기(전세 매물이 없어요ㅠㅠ)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3년을 살았는데, 더 깔끔하고 컨디션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사를 결심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힘들고, 종종 재택근무하는 날이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금 거주하는 집도 가격대비 괜찮고 혼자 살기에 딱 알맞은 크기지만, 1인 가구의 자취방에서 오랜 생활을 하다보면 조금 현타가 오고 언제까지 이런 공간에서 살아야 하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한다. 물론 내사 이사가야 할 새로운 집이 얼마나 좋을진 알 수 없으나,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사를 결심했고, 집주인에게 곧 만기되는 전세 종료일자에 나가겠다고 약 2달 전에 말해두었다.

집 바로 밑에 부동산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컨디션, 가격대의 매물이 나오면 연락해달라고 말해두었고, 나도 수시로 직방과 다방, 네이버 부동산을 보고 있다. 근데 부동산에 연락할때마다, 요새 전세가 없다, 3~4년전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하며 구하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해주신다. 또한, 직접 보여주는 전세방은 정말 허름하거나, 또는 비싼 신축이거나 해서 괜히 이사 하는 건가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희망을 가지고 매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지금 내가 거주하고 있는 방도 무사히 잘 나가서 보증금 반환에 문제가 없으면 좋겠고, 새로운 좋은 매물을 구해서 잘 이사도 성공적으로 마치고싶다. 진짜 지긋지긋한 전세이지만, 언젠간 매매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며 올해 이사가 잘 치뤄지길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