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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일상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스탠다드룸 호캉스 후기! (+배달음식 추천)

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닉네임처럼 게으르게 7월을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정신없는 7월이 끝나고, 긴긴 장마와 함께 시작된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끊임없이 와서 뭘 해도 기분이 나지 않고  매일 언제 장마 끝나나.. 이런 것만 찾아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폭우가 심하니, 바이러스도 비도 모두 조심하세요!

 

오늘은 7월에 호캉스로 즐겼던 네스트 호텔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7월 초~중순 시기였는데, 이 때도 비가 엄청 많이 왔었죠. 인천 영종도까지 가느라 꽤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네스트호텔

위치 : 인천 중구 운서동 2877

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11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은 인천 공항과도 가깝고, 국내 최초 디자인 호텔로 알려진 만큼 모던한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저 또한 그레이톤의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외관에 반해서 주저 없이 호캉스 장소로 네스트 호텔을 떠올렸습니다. 물론 네스트 호텔은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예쁜 수영장도 아주 유명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친구랑 호캉스를 하는 거라서,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예약했습니다. 다양한 호텔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글쎄 네스트호텔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호텔 수영장 1인 무료쿠폰도 있고, 룸 가격도 1원도 차이 없이 똑같길래 네스트호텔에서 10만원 중반대로 예약했습니다. 오션뷰도 있다고 하는데, 방에서는 잠만 자고 먹기만 할 거라서 뷰 따위는 가볍게 패스하고 마운틴뷰로 예약했는데, 실제로 뷰를 즐길 시간은 없었습니다.ㅎㅎ

아시다시피 스탠다드룸을 2인이 쓰기 좋은 크기입니다. 물은 3병 정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냉장고 안에 다양한 맥주가 있지만 이것은 마시면 나중에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방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고, 가운과 일회용 슬리퍼도 2개씩 있습니다. 가운은 수영장 오며 가며 입어서 아주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다양한 컵들이 있어서, 가져온 주류나 음료를 편히 마실 수 있었으며, 화장실에 있는 어메니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도 빵빵 잘 터지고, 호텔에는 수영장 외에도 야외 가든,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하루 동안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야외 가든은 날씨만 좋으면 정말 오랫동안 있고 싶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살짝 나가서 사진만 찍고 와서 아쉬움이 큽니다.

네스트호텔하면 야들리에 치킨이라고 할 만큼, 이 치킨집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호텔 규정상 방까지는 안되고 주문하고 전화가 오면 로비에서 받아오면 됩니다. 배달이 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30분 만에 와서 치킨 먹고 암마 커튼 치고 잠을 쿨쿨 자고 왔답니다~~


집과 반대편인 인천까지 가느라 고생이었지만, 깔끔한 호텔에서 기분 전환하고 따뜻한 물에서 수영까지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요즘, 제가 많이 게을러져서 블로그에 자주 못 들어왔는데 게으름을 떨치고 이제 자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8월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