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선릉 부근 어여가자 애견카페 다녀왔어요.

여러분 출근 잘하셨나요? 이번 주는 쉬는 날도 없이 5일 내내 출근할 생각 하니 숨이 턱 막히네요.

특히, 오늘따라 너무 출근길이 막혀서 택시로 6000~7000원 나오는 거리가 대중교통으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어 아침부터 다리도 아프고 지쳤던 하루네요. 폭염이 기승하는 6월 말이지만, 이번 주도 모두 힘내세요.(❛◡❛)✿

 

 

오늘 급한 업무를 처리하고,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애견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무언가에 잘 빠지는 성격이 아니라서, 한번 빠지면 제대로 풍~~덩 빠졌다가 나오는데요(나온 후에는 거들떠도 안 본답니다)

요새는 애완동물, 반려견, 반려묘에 무척 관심이 많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인들이 늘어나고 공원을 가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 귀여운 동물들을 볼 때마다 얼마나 심쿵하는지 모르겠어요. 지난주에 재택 근무했을 때도, 우리 집에 강아지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 생각까지 할 정도였답니다.

자취를 하다 보니 직접 키우기는 어려워서 종종 이렇게 애견카페를 방문해서 강아지들을 만나고 온답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역삼역, 선릉역 사이 언주 역 부근에 있는 어여가자 애견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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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가자 애견카페

 

매일 10:00 - 22:00 운영하고, 주차, 무선 인터넷 이용 가능하고, 남/녀 화장실 구분되어 있어요.

애견카페니 당연히 애견과 동반 입장 가능합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9길 66입니다. 지하철역과 멀어서 역삼역이나 선릉역에서 걸어가시면 도보로 10분~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곳은 애견카페이면서 애견 유치원+호텔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애견 유치원은 말 그대로 강아지를 이 곳에 맡겨 하루 놀고 가는 거고, 호텔은 강아지가 숙박까지 하고 가는 것을 말합니다.

 

주차도 가능해서 차량이 있으신 분들도 편히 오실 수 있습니다. 동네가 꽤 한적해서 이런 곳에 애견카페가 있나 싶었는데, 딱 보이더라고요.

잘 아시다시피 이런 카페는 강아지들이 탈출(?) 하지 못하게 이중문으로 되어있어요. 바깥 문이 완전히 닫혀야 안에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갈 수 있어요.

 

 

 

 

 

 

 

생각보다 외관이 넓어요. 요새 유행하는 화이트 컬러로 모던한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강아지들이 있는 카페다 보니 더욱 청결에 신경 쓰시는 것 같았어요. 화장실도 무척 깨끗하답니다. 애견카페는 애견과 동반되는 곳이다 보니 음료가 꽤 비싸요. 물론 저희는 애완견 없이 갔어도 그만큼 강아지들이 무척 귀여워서 하나도 아깝지 않았답니다. 아메리카노는 8,000원입니다! 이외에도 간식 등 강아지 용품도 팔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땐 손님은 없었고 강아지만 거의 10마리 정도 있었어요. 비숑, 장모 치와와, 푸들, 포메 등 정말 귀여운 강아지들이 문을 열자마자 반겨줍니다. 아무래도 사람과 같이 지내는 강아지들이다 보니 사람을 반기는 친화력이 굉장했어요. 여기에 상주하는 강아지는 2~3마리 정도로 나머지는 애견 유치원에 맡긴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물지도 않고 활발하고 전부 다 개성이 강한 강아지들이었어요. 시끄러운 와중에도 잠자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녀석들도 있었고요. 참, 이곳은 10kg 이하 소형견만 입장 가능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애견호텔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도 있고 정말 강아지들에게 좋은 환경 만들어주기 위한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끝에 이렇게 강아지들이 잘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는데,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 자리씩 차지했네요. 이외에도 잠자지 않고 뛰어노는 강아지들이 있어 열심히 놀아주는데 제 친구는 저보고 너무 노잼으로 놀아주는 거 아니냐고 뭐라 하더라고요. 강아지들도 역동적으로 놀아줘야 신나 할까요?

 

 

 

강아지들과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너무 쾌적하고 강아지 수도 다양하고 많아서 다음에 또 가고 싶습니다. 정말 힐링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강남에 좋은 애견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꼭 가보셔요~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