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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카카오T 도보배송 솔직 후기 (with. 카카오T픽커 어플)

작년엔 참 배달업자들이 큰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난 왜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배달 알바에 관심을 가지게 된걸까. 솔직하게 이유를 말하자면 올해 이직을 하면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전 직장에서는 평일에도 시간을 꽉 채워서 일했고 주말에도 맘 놓고 쉰 적이 없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늘 피곤했다. 올해 들어간 새로운 직장은 전 직장 대비 수월한 업무 프로세스로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재태크에 관심을 생겼는데, 그 방안으로 주말에도 할 수 있는 배달 알바에 눈을 뜨게 되었다.

배달알바는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나는 지난 6월에 오픈한 카카오T 도보배송을 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할 게 없을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가가 너무 낮아서 최저시급도 안나오는 비용이다. 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돈도 빨리 출금되서 심심할때 하고 있다.




1. 어플 카카오T픽커 어플을 설치해서 가입까지 연동
2. 도보배송 [출근] 클릭
3. 신규배송에서 뜨는 배송 [수락]
4. 픽업지로 이동해서 물품 수령_[물품 수령] 클릭
5. 배송지에 물품 놔두고 [배송 완료] 클릭
6. 포인트 내역 확인







[출근] [퇴근]을 통해서 내가 배송하고 싶을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퇴근하기를 누르면 배송 알림이 뜨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평일에는 꺼놓고 주말에 켜서 배송 내역을 기다린다.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배송 내역이 잘 뜨지 않는다. 1인이 도보로 물품을 이동하는 것이기 떄문에 올리브영, 파리바게뜨와 같이 가벼운 물품을 파는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이 점은 나와 잘 맞다. 혼자 물건을 옮겨야 하는데 뚝배기나 짜장면 등 음식들은 절대 내가 배달할 수 없다. 프랜차이즈는 포장도 잘되어있고 배달 무게가 크지 않아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도보 1~2km 이내의 픽업지, 배송지만 뜨기 때문에 이점도 도보를 자주 이용하는 나에게 괜찮은 장점이다. 너무 덥거나 춥거나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라면 걷기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도보배달을 할 수 있다. 이날도 올리브영과 파리바게뜨만 떴다. 픽업지와 배송지 위치를 확인하고 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수락하기를 눌렀다.








픽업지에 도착해서는 어플을 보여주거나, 카카오 도보배달 왔다고 하면 물건을 건내주신다. 물건을 받고 나선 어플에서 수령했다는 탭을 꼭 클릭해야 한다. 그리고 배송지로 이동하면 된다.






다행히도 결제는 미리하고, 대부분 비대면으로 받길 원하신다. 그래서 문앞에 놔두고 인증 사진을 찍어서 발송하면 된다. 배달완료까지 클릭한 후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된다. 개인적으로 집 주변에 파리바게뜨나 올리브영이 있다면 이 어플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다시피 포인트 금액은 얼마되지 않는다. 아마 2020년이나 2021년에는 최소 이것보다 2~3배의 금액이 적립되었을 거다. 그래도 어쩌겠어..이 어플이 이제 생겼는걸 ㅠㅠ아쉽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시간에 종종 이용해서 부수입을 늘려봐야겠다 !




산책하면서 돈을 번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