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 에이치피에스피(HPSP) 상장일 매도 후기

작년에는 공모주 열풍도 엄청났는데, 올해는 수요예측이 아무리 좋아도 공모주 상장날 떡락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공모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간만에 HPSP라는 기업 공모주에서 좋은 수익을 거뒀다.

나는 수요예측과 의무보유확약을 보고 공모주 신청을 한다. 오로지 균등만 참여하며, 가능하면 상장날 매도한다. 나만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공모주로 손해를 본적은 없다.

7월 15일 HPSP 상장날, 9시가 되자마자 증권사 어플을 켰고, 공모가의 2배가 시초가로 되어있길래 고민없이 바로 매도했다. 괜히 어디까지 올라갔나 궁금해서 퇴근하고 HPSP 주가를 확인했는데, 시초가보다 훨씬 떨어진 수치로 마감한 것을 확인했다. 그래도 공모가보다 높으니 이날 팔았으면 수익권이긴 하다.

나의 결과를 말하자면 101% 수익이다! 비록 균등으로 받은 1주지만, 요즘처럼 힘든 주식시장에서 기쁨이 된 결과였다.

수요예측 : 1,159.05 : 1
(최종)의무보유확약 : 80.76%

공모가 : 25,000원
시초가 : 50,000원
종가 : 43,250원

매도 금액 : 50,500원
수익 : 25,000원
수익률 : 101%

장중 최고가가 65,000원이었다는데... 이 주가를 본 사람이 있긴 할까 ? 나는 내가 매수한 주식을 정수리에서 팔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 ! 어깨에서만 팔아도 선방이다~간만에 수익이 나서 좋다. 다음 공모주도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수익을 내야겠다.